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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별 효능, 여름 보양 식품으로 좋은 부추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부추가 우리 몸에 어떤 효능과 효과가 있는지와 어떻게 섭취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보양식 : 부추
삼국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추는 소화작용을 돕는 달래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여름을 이기게 하는 보양식품으로 주로 생채로 먹지만 특히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C가 부족하여 이를 보완해 줌으로써 된장과 김치와도 미묘한 조화를 이루는 채소이다.
전이나, 김치, 국거리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유의 향미 성분으로 알릴화합물과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어 생선이나 육류의 냄새를 제거하며, 소화 기능을 도우며,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이 잦은 여름철에는 특히 권장할 만한 채소이다.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부추가 간의 주요 기능인 해독작용을 보조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추는 발암원에 의한 돌연변이 유발을 억제하고, 위암, 유방암,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더욱이 부추김치는 배추김치보다 항암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추 속에 함유된 '아릴화합물'과 '엽록소 및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은 물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키고, 장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장 속의 독소를 배출시킬 뿐 아니라 다른 채소류 특히 파 종류보다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 함량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특히 비타민A, B1, C, 칼슘과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매우 좋다.
부추의 효능
● 생식 기능 강화 : 이뇨작용과 지사작용을 가지고 있어 양기가 허해졌을 때 생기는 정력감퇴, 유정, 조루와 같은 성 신경쇠약과 정액 감소를 억제한다.
● 간과 신장기능을 강화 : 간의 주요 기능인 해독작용을 보조하며, 허약해진 신장을 강화한다.
● 충치나 풍치로 인한 통증 때 부추는 놀라운 약효를 발휘하는데, 부추 119g과 식염 12g, 오리 알 두 개를 깨어 세 사발의 물을 한 사발로 끓인 다음 이를 삼등분하여 하루 세 번 식후에 한 번씩 복용하면 치통이 낫는다.
●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몸이 차거나 몸이 냉한 여성이 배앓이를 할 경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인체를 따뜻하게 한다. 생리작용을 증가시켜 생리통을 완화하는 작용과 냉한 체질을 개선한다.
●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한편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 오줌 싸는 아이에게 매일 아침, 저녁 공복에 약간의 소금을 탄 온수에 부추씨를 15알 정도 먹이면 효과가 있다.
- 밤에 빈번히 소변을 보는 야뇨증에는 아침 식전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추씨 20알을 소금물과 함께 복용하면 차도가 있다.
- 어린이일 경우에는 절반, 증상이 심한 성인이라면 그 두 배로 복용한다.- 부추씨 3g을 한 잔의 물에 넣어 절반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한 번에 다마시는 방법도 좋다.
- 변비나 설사 해소: 부추와 쌀 한 되를 반죽해 찜통에 쪄서 떡을 만든 다음 매일 세 번 주식으로 삶아 먹으면 한 달 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설사에는 부추 뿌리의 인경을 떼어내어 두세 개 먹으면, 소화력향상은 물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개선하며, 항균 효과가 있어 설사, 이질, 혈변,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고 한다.
● 칼륨이 풍부하여 인체의 붓기나 부종을 유발하는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며, 나트륨이 많은 된장찌개에 부추를 넣으면 좋다. 부추를 삶은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매일 한 컵씩 4회 정도 마시면 상처 치료뿐만 아니라 내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 지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민간과 한방에서 토혈, 각혈, 코피 등의 지혈제로 사용하는 것 외에 환부에 부추를 직접 올려두는 것도 효능이 있다.
●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 및 배출해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주며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과 엽록소 및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 체하거나 감기에 효과적이다.
부추 먹는 법
- 부추전, 부추김치, 부추 무침, 부추즙으로 먹는다.
- 부추국이나, 겉절이 또는 샐러드 등 여러 가지로 요리를 할 수가 있다.
- 특히 추어탕에 초피와 함께 꼭 필요한 음식이다.
- 꿀과 함께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 열매인 구자는 강장제나 강심제, 혈액 정화에도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식품별 효능 시리즈
여름 보양 식품인 부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식품들이지만 알고 먹으면 더욱 건강한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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